[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동남아 원정도박 혐의로 수사 중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가 내년 명단에서 제외돼 구단 방출 위기에 처했다.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임창용 선수(39·삼성 라이온즈)를 사실상 구단에서 방출했다.

KBO는 올해 KBO 리그 소속선수 중 각 구단별로 내년에 재계약 대상인 보류선수 551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해당 명단을 살펴보면 동남아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임창용은 삼성 라이온즈의 보류선수에서 제외된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보류 명단에서 제외되면 사실상 방출을 의미하는 것과 같다고 업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