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김밥, 삼겹살 등 대중적인 메뉴가 꾸준히 인기

[미디어펜=김재현 기자]스테디셀러(Steady Seller)는 장기간 꾸준히 팔리는 책을 뜻하지만 오랜 시간 사랑 받은 제품들을 말한.
 
치열한 외식시장에서도 이런 스테디셀러들이 존재한다. 이들 메뉴는 식재료나 맛, 차별화 등이 인기 비결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자 노릇까지 하고 있다. 올해 국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은 군침유발 외식메뉴는 어떤게 있을까?
  

   
▲ 죠스떡볶이 대표적인 메뉴인 매운 떡볶이.
분식 메뉴 중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얻고 있는 스테디셀러는 뭐니 뭐니 해도 떡볶이와 김밥이다. 죠스떡볶이와 바르다 김선생을 운영하고 있는 죠스푸드는 분식메뉴의 다양화 속에서 떡볶이와 김밥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런 전략 덕분에 대표 메뉴인 떡볶이와 김밥이 꾸준한 스테디셀러 메뉴로 자리매김하면서 매출의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 판매 추이를 보더라도 죠스떡볶이는 떡볶이로만 올 한해 1080만 인분이 판매됐다. 바르다 김선생은 1200만 줄의 김밥이 판매되어 스테디셀러 메뉴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죠스떡볶이의 경우 깔끔한 매운 맛에 업계에서 유일하게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3.5cm 길이의 떡 크기로 소비자를 배려한 점이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로 분석된다. 바르다 김선생 역시 브랜드 철학에 맞게 안전하고 신뢰가 가는 식재료를 사용, '깔끔한 맛의 건강한 김밥'으로 알려지면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간식의 스테디셀러로 떠오른 도넛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수제 도넛카페 미스터도넛은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고객에게 신선한 도넛을 제공한다는 컨셉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쫄깃한 도넛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스터도넛의 다양한 도넛 메뉴 중에서도 인기메뉴로 꼽히는 것이 폰데링이다. 폰데링은 미스터도넛의 기본 도넛으로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기본도넛이지만 뛰어난 맛으로 인해 올 하반기에만 125만여 개가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 효자 메뉴 노릇을 톡톡히 했으며 쇼콜라, 스트로베리 등 업그레이드된 폰데링 역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삼겹살은 국민모두의 대표 외식메뉴다. 삼겹살 전문점 구이가는 삼겹살을 비롯 갈매기살, 목살, 갈비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 메뉴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인해 젊은 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구이가의 스테디셀러 메뉴는 국내산 생삼겹살로 올 한해 약 56만3700인분이 판매되었다. 이런 인기로 인해 구이가는 매장 별로 삼겹살을 이용한 1인분 500원 제공 이벤트, 선착순으로 삼겹살 1인분 쿠폰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소비자들로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있다.
 
구이가는 고기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질 좋고 맛있는 삼겹살을 제공하고 있으며 본사가 직접 육가공에서부터 유통까지 운영해 균일하면서도 고품질의 고기를 공급하여 소비자의 만족을 높이고 있다.
 
웰빙 열풍에 재조명되는 한국 전통 스테디셀러 떡도 빠질 수 없다. 답례떡 전문기업 떡담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떡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믿을 만한 품질과 떡을 만드는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신선한 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답례떡을 전문으로 하는 만큼 다양한 포장용기와 고객이 원하는 사진과 문구를 넣을 수 있도록 하여 나만의 답례떡을 보낼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떡담의 다양한 떡 메뉴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메뉴는 오메기떡으로 미국 FDA검사승인을 받은 뛰어난 식재료인 통팥고물로 인해 답례떡을 주문할 때도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하고 있다. 실제 떡담의 오메기떡은 올해 126만여 개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