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각 분야 인물 선정, 따뜻한 사회 만들 것

서울교육방송은 16일 한국대학방송이 함께 주최한 ‘2013 가장 아름다운 인물’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11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교육방송 관계자는 “엄격한 심사기준을 마련해 2주 동안 심사를 실시했다”며 “매월 각 분야의 진실한 인물들을 선정, 사회가 더욱 따뜻해지고 온화해질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분야 선정자는 평화공헌상에 반 총장을 비롯, 자유언론상 김철관 회장, 교육공헌상 문용린 교육감, 한글 사랑상 진태하 박사, 서울문학상 정명석 시인, 평화시민상 최경자 여사, 어머니상 천행자 여사, 사회공헌상 최해권 대표, 옳은 정치상 문현수 시의원(광명), 가족사랑상 최지우 연예인, 좋은 프로그램상 응답하라 1994 제작진 등이다.

평화공헌상을 수상한 반 총장은 도영심 STEP재단 이사장과 함께 아프리카 가난 퇴치운동에 매우 적극적으로 활동한 것이 인정돼 상을 받게 됐다.

문용린 교육감은 보수 교육감으로서 진보측 인사였던 조연희 교사를 재임용 결정한 공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한자보급정책을 결정한 것, 인성교육을 위해서 효운동단체와 MOU를 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공헌상을 수상했다.

한글사랑상을 수상한 진태하 박사는 동이족이 한자를 만들어냈다는 역사적 진실을 밝혀낸 것, 한자활성화 정책 실현을 위해서 평생을 살아온 것 등을 인정받았다.

정명석 시인은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1주일에 1권 분량의 책을 집필하고 교보문고에서 주간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등 열정적 작품활동을 인정받아 서울문학상을 수상했다.

평화시민상을 수상한 최경자 여사는 광명시민으로서 양기대 광명시장을 상대로 행정권력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주택행정의 잘못된 관행을 밝히기 위해 1인시위로서 활약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또 어머니상을 수상한 천행자 여사는 거제도 시의장을 역임한 고(故) 주상진 시의장의 부인으로서, 주상진 시의장의 거제도 사랑의 공적이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였다.

사회공헌상을 수상한 최해권 대표는 층상이중배관공법으로 층간소음(화장실)을 완전히 없앤 신기술 공적으로 상을 수상했다.

자유언론상을 수상한 김철관 회장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으로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보도에 힘쓰고 ‘김철관의 세상읽기 깨소금’ 프로그램을 통해서 소소한 일상을 보도한 것 등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옳은 정치상을 수상한 문현수 광명시의원은 광명뉴타운의 불법성을 행정감사를 통해 밝혀냈고, 다수가 침묵할 때 홀로 스스로 침묵의 벽과 싸운 양심의 정치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가족사랑상을 수상한 탤런트 최지우씨는 SBS ‘수상한 가정부’를 통해서 참된 어머니의 역할에 대해서 열정적인 연기로서 감동을 선물한 공적이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응답하라 1994 제작진은 첨단기기의 발달, 너무 빠른 정보의 확산으로 잊혀진 추억, 사랑, 그리움 등 사람과 사랑의 가치를 다시 일깨워주는 공적이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