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공화당의 유력 대선후보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마르코 루비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 간사를 접견했다.

   
▲ 사진출처=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지난 5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 저의 당선과 한미동행 60주년을 축하하는 결의안을 공동발의해 주시고 또 신속하게 통과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루비오 의원의 방한을 환영했다.

이어 루비오 의원이 방한 일정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점을 거론하면서 "한국에서 1월은 가장 추운 계절인데 이런 추운 날씨에 한국에서 가장 추운 곳인 DMZ를 방문하셨다"며 "DMZ는 비무장지대라고는 하지만 자유와 평화, 인도주의를 가로막고 있는 한국에서 가장 추운 곳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루비오 의원과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동북아 평화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