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3.3% 증액,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 확보

올해 산업기술 R&D(기술개발)에 3조2,5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12일 김재홍 차관과 박희재 전략기획단장 공동 주재로 올해 첫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열고 2014년도 산업기술 R&D 투자비로 3조2,500억원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 산업기술 R&D 예산은 국정·공약과제·창조경제 중심으로 지난해 3조1,464억원에서 3조2,499억원으로 3.3% 증액된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 예산 확보를 추진,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도형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적 선도형 핵심기술개발'에는 총 4,728억원을 투입, '제조기반산업 핵심기술개발' 921억원, '산업소재핵심기술개발' 784억원, '바이오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개발' 743억원 등으로 편성된다.

또 핵심소재·부품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에는 2,924억원, 글로번 전문기술개발에는 1,565억원,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에는 411억원을 투입한다.

그린에너지산업을 위한 선제적 기술개발에는 에너지자원·원자력·전력·신재생에너지 융합핵심기술개발에 필요한 614억원이 배정된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