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 영구 출연정지 처분을 받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사진=채널A 방송 캡처

변희재 대표의 채널A 영구 출연정지는 이기홍 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12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변희재씨를 채널A 모든 프로그램에서 영구 출연정지 시켰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변희재 대표는 채널A 영구 출연정지는 최근 그의 '호남비하' 발언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 1월14일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서 “호남은 민주당의 포로다. 좋게 표현해 포로지 노예다. 호남인들이 ‘부산정권 만들겠다’는 문재인에 몰표를 주는 건 정신질환”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방송 직후 변희재 대표의 발언에 대해 '위유지와 사회통합'이라는 방송심의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온 자 채널A는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 유지)와 제29조(사회 통합) 위반이라는 민원에 따라 심의를 진행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변희재 대표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알기로는 방송사상 영구 출연정지 같은 단어는 없다. 마약, 폭행을 했던 연예인들도 다시 나오는데, 호남의 투표행태를 비판했다고 영구 출연금지라면 그런 방송 안 나가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

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 정말 에휴” “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 다른 곳도 출연 정지 시켜야” "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 진짜 마약 도박한 사람들도 잘만 나오는데..." "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 자기 생각을 말한 건데 너무 심한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