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임신, 과거 연정훈 발언 화제 "나는 딸, 아내는 아들"

배우 연정훈 한가인 부부가 결혼 9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리면서 과거 연정훈의 2세와 관련한 발언이 화제다.

21일 한가인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가인은 임신 초기 상태로 현재 태교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가인 연정훈 부부/출처=온라인커뮤니티 사진 캡처

소속사 관계자는 "남편 연정훈이 한가인의 임신 소식에 매우 기뻐하고 있지만 임신 소식은 가족과 최측근들에게만 소식을 전했다"며 "출산 예정일은 내년"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어 한가인·연정훈 부부의 말을 인용해 "임신 초기인데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모두가 침통한 분위기에서 임신 소식을 알리는 것이 조심스러웠다"는 내용을 전했다.

앞서 연정훈은 지난 2012년채널A '쇼킹'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 한가인이 엄마가 되기 전에 대표작을 만들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가인이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가 잘 되어 2세 계획을 가졌다"며 "나는 딸을 낳고 싶어 하지만 아내는 아들을 낳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3년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처음 만난 한가인·연정훈은 선후배 연기자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2년여간 교제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선남 선녀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아오던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4월 26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가인, 임신 축하드려요" "한가인, 이런 시국에 임신 소식 알리기 조심스럽긴 했겠다" "한가인, 10년만에 애기 생겼다니 축하!" "한가인, 10년만에 애기가 생긴 것처럼 세월호에도 기적이 일어나길" "한가인,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