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 가족을 돕기 위해 5억원을 쾌척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양현석 대표가 과거 심장병 아동 환자에게 1억원을 기부했던 소식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OSEN에 따르면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5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양현석 대표는 지난해에도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동 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YG 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

지난 2013년 12월 YG 엔터테인먼트는 심장병 환자를 후원하는 드림 기프트 캠페인을 개최했고 이에 양현석 대표는 개인적으로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드림 기프트 캠페인은 YG 엔터테인먼트와 세브란스 병원이 합동으로 앨범을 제작해 3개월 동안 5000만 원 가량의 후원 기금을 모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Y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양현석 대표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싶어했다”며 “양현석 대표가 개인적으로 1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Y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양현석 대표는 ‘나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침몰 사건을 지켜보며 비통함에 빠졌고 눈물이 났다’”며 “그 어떤 말로도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YG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9년부터 사회 공익캠페인 '위드(With)'를 실천해 매년 수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왔고 세브란스병원 등 기관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양현석, 대표가 진짜 된사람이네” “양현석,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양현석, 통이 크네” “양현석, 좋은 곳에 쓰였으면” “양현석,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는구나” “양현석, 유가족들이 힘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