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침몰 사고 추모곡으로 헌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임형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형주는 1986년 5월 7일생으로 지난 1998년 1집 앨범 ‘Whispers Of Hope’로 데뷔했다.

   
▲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추모곡 헌정/임형주 트위터

임형주는 역대 최연소 나이로 제16대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선창했고 2003년 뉴욕 카네기홀에서는 세계 남성 성악가 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해외에서의 첫 독창회를 가졌다.

특히 2010년 12월 UN본부가 수여하는 UN ‘평화메달’을 한국인 최초 및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수상해 국내외 수많은 언론들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큰 화제를 모은바 있다.

한편 25일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자신의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침몰 사고 추모곡으로 헌정한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5월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며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한다고 전했다.

당초 그는 8월,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를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방한에 맞춰 이 곡을 담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면서 계획을 바꿨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 헌정, 정말 멋있네”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 헌정, 정말 대단한거 같아”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 헌정 정말 온국민이 다 같은 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