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온리 갓 포기브스'가 칸영화제에서 상영후 1년이 지나 국내에 개봉했다. 작품성은 인정받았지만 흥행성에서는 의문이다.

27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는 코너 '영화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첫 영화로 '온리 갓 포기브스'가 선택됐다.

   
▲ 영화 '온리 갓 포기브스' 포스터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한 주인공인 줄리엔은 방콕에서 형과 함께 무에타이 경기장을 운영하고 있다.

뒤로는 마약을 판매하던 중에 갑작스레 형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비보를 접한 두 형제의 어머니이자 마약사업의 실질적인 보스가 방콕으로 오고, 줄리엔에게 형을 죽인 자를 찾아서 복수하라고 명한다.

이윽고 줄리엔은 그 배후에 전직 경찰로 현재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자경단으로 활동하는 남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아들이 복수를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에 어머니가 암살을 기도한다.

김도훈 영화칼럼니스트는 "'스타일 과잉'이라는 표현도 좀 지겹다. 그런 표현은 이제 비평적 과잉처럼 느껴진다. 이건 스타일 과잉이 아니라 스타일만을 위해 창조된 물건이다. 단연코 즐길만한 허세의 미학"이라고 영화를 평가했다.

네티즌들도 "온리 갓 포기브스, 불편했어" "온리 갓 포기브스, 예술영화는 보기 좀 힘들어" "온리 갓 포기브스, 라이언 고슬링이 이런 영화를" "온리 갓 포기브스, 너무 재미없어" "온리 갓 포기브스, 꼭 시간 내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애" "온리 갓 포기브스, 불편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