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 최영철 앵커가 불참했다.

KBS 1TV 측은 19일 오후 9시에 방송된 ‘뉴스9’ 방송을 예정된 편성시간보다 이른 9시 20분경 마무리했다.

   
▲ KBS ‘뉴스9’ 방송 캡처

최영철 앵커 등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KBS 앵커 13명이 길환영 사장 퇴진 결의문을 발표하며 제작을 거부했다. 이에 방송은 이현주 앵커 단독으로 진행됐다.

이현주 앵커는 이날 오프닝에서 “오늘 뉴스는 KBS 기자협회 제작거부로 혼자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KBS가 진통을 겪고 있는데 이것을 바탕으로 더 좋은 뉴스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KBS ‘뉴스9’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사과 대국민담화 뉴스를 메인으로 보도했다.

최영철 앵커 불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영철 앵커 불참, 이현주 앵커 단독 진행했네” “최영철 앵커 불참, 어떻게 되려나” “최영철 앵커 불참, 단축 방송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