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꿍이 엄마, 선거유세 논란에 "주말 놀러간게 맞아 죽을 짓 됐다"...김정태 이어 해명 '진땀'

배우 김정태의 아내 전여진 씨가 남편과 아들의 선거 유세 논란에 대해 "주말에 놀러갔던 게 맞아 죽을 일이 됐다"며 강하게 부인해 눈기를 끌었다.

김정태의 아내 전여진 씨는 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야꿍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 배우 김정태와 아내 전여진씨/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전여진 씨는 "김정권 씨(김해시장 후보)와 나동연 씨(양산시장 후보)는 예전부터 친한 지인으로 지후가 큰아빠, 할아버지라 부릅니다. 잠깐 와서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공원에 계시다고 해서 놀러갈 겸 지후를 데리고 갔습니다. 가보니 사람들이 몰렸고 운동원들이 기회를 틈 타 애를 안고 사진을 찍고 한 겁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전여진 씨는 이어 "그냥 한 아이의 엄마, 아빠로 주말에 놀러갔던 게 맞아 죽을 짓이 됐네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도 아닌데 같은 동네 주민들까지 잡아먹을 듯 하니 마트도 못 가겠네요"라고 말했다.

전여진 씨는 "먼저 글을 올릴 때는 자세한 정황을 알고 올리시길 부탁드립니다. 추측성 글을 올려서 서로에게 상처주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앞서 새누리당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은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 김정태 배우와 함께 양산시민 여러분을 찾았습니다"라며 "귀여운 야꿍이의 인기에 나동연 후보자와 아빠 김정태는 뒷전으로 밀렸는데요. 야꿍이 덕분에 양산시민 여러분들이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한편 김정태는 아들 김지후 군과 함께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야꿍이 엄마 전여진 씨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야꿍이 엄마 글, 좀 억울하겠네"  "야꿍이 엄마 글, 오해받을 짓은 하지 말아야"  "야꿍이 엄마 글, 나동연이 블로그에 올린 글은 뭐지? 완전 선거 도우러 온 건데"  "야꿍이 엄마 글, 마트도 못갈 정도? 진짜 그 정돈가?"  "야꿍이 엄마 글, 엄청 화가 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