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적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공개한 처형 동영상 희생자가 미국 기자 제임스 폴리가 확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한국시간)미 정부 관계자는 “희생된 사람은 제임스 폴리 기자가 맞다”며 “그의 가족들도 죽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폴리의 가족들은 그의 석방을 지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웹사이트에 폴리의 죽음을 확인했다는 성명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의 어머니 다이앤 폴리는 “아들은 시리아 국민들의 고통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중으로 폴리의 처형에 대한 설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기자 참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기자 참수, 조작된 영상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사실이었다니 안타깝다” “미국기자 참수,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미국기자 참수,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