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4위 싸움의 분수령에서 귀중한 1승을 신고했다.

   
▲ 뉴시스 자료사진

LG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LG는 48승1무55패로 4위 사수에 성공했다. 5위 두산 베어스(45승54패)와는 1경기 차다.

선발 우규민의 역투가 돋보였다. 우규민은 6회까지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봉중근은 9회 무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을 막아내며 시즌 26세이브째를 신고했다.

롯데는 5연패 늪에 빠졌다. 45승1무55패로 여전히 6위다. 조성환의 은퇴식을 기념해 모두 조성환의 등번호인 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나왔지만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