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5연승을 내달렸다.

   
▲ 뉴시스 자료사진

NC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회에만 5점을 뽑아낸 공격력에 힘입어 9-7로 승리했다.

8월16일부터 시작한 연승을 5경기로 늘린 NC는 시즌 59승째(44패)를 수확, 3위를 지켰다. 2위 넥센과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히면서 순위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렸다.

NC 타선은 이날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9점을 뽑았다. 4-6으로 뒤지던 8회에만 5점을 몰아치는 집중력도 과시했다. 선발 테드 웨버가 1⅔이닝만에 강판됐지만 두 번째 투수 노성호가 4이닝 1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

두산은 중간계투진이 무려 6점을 내주면서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