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구장에서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의 추격을 10-9로 따돌렸다. 삼성은 66승2무31패로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 뉴시스 자료사진

4번타자 최형우는 3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2볼넷의 불방망이로 타격전의 주인공이 됐다. 박한이는 통산 9번째 1000득점의 주인공이 됐고, 김상수는 시즌 48번째 도루로 이 부문 구단 역사를 새롭게 썼다.

삼성 마무리 투수 임창용은 9회 자신이 자초한 무사 1,2루 위기를 넘기고 시즌 27세이브를 수확, 이 부문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차우찬이 승리투수가 됐다.

SK는 6명의 투수를 쏟아 부었지만 계투진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44승58패로 8위에 머무르며 4강행이 더욱 험난해졌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