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중 한 명이 걸그룹 글램(GLAM)의 멤버 글램 다희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공갈미수 혐의로 글램의 다희와 아직 밝혀지지 않은 B(25·여)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사진=다희 SNS 캡처

글램의 다희는 지난 달 이병헌과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글램 다희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희가 사건에 관련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글램 다희의 이병헌 협박 사실이 확인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8일 이병헌이 수십억 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글램 다희, 충격적이다” “글램 다희, 누구 닮은 것 같아” “글램 다희, 진짜 처음 들어보는 이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