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중 한 명이 걸그룹 글램(GLAM)의 멤버 다희로 확인된 가운데 그의 과거 드라마 ‘몬스타’ 속 일진 연기 모습이 새삼 화제다.

글램의 다희는 지난해 6월 Mnet 뮤직 드라마 ‘몬스타’를 통해 일진 연기를 선보였다.

   
▲ 사진=tvN ‘몬스타’ 캡처

당시 다희는 ‘몬스타’에서 학교 일진 김나나 역을 맡아 일진 분위기를 풍기며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다희는 생애 첫 연기 도전으로 가수활동과 함께 연기활동도 꾸준히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A씨(21·여)와 B씨(25·여)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했다.

협박을 받은 이병헌은 즉시 소속사에 알려 경찰에 신고했고 이날 오전 두 사람은 체포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로 밝혀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글램 다희, 몬스타 때 연기 잘해서 좋았는데” “글램 다희, 나나가 다희였구나” “글램, 다희 일진 완벽 빙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