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중이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지난 2일 오후 9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김현중은 3시간 50분 만인 3일 오전 0시 50분께 귀가했다.

   
▲ 사진=KBS 화면 캡처

김현중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를 네 차례에 걸쳐 폭행했다는 고소인 측 주장에 대해 “한 번은 말다툼 중 감정이 격해져 다투다가 때린 것이 맞지만 나머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필요하면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0일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김현중과 사귀어왔으며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지속해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때리긴 했네”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진짜 데이트 폭력이네”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심하네”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여자를 때리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