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일우 정윤호가 드디어 손을 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에서는 한양을 뒤덮는 김성오(사담 역)의 음모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일우(이린 역), 정윤호(무석 역), 고성희(도하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방송 캡처

이날 정일우는 역모 음모에 휘말려 쫓기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그는 김성오의 음모를 김흥수(임금 역)에 전하기 위해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를 지켜보는 정윤호의 마음은 복잡했다. 김성오의 곁에서 김흥수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왕권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존재인 정일우를 향한 의심을 거둘 수 없었다.

정윤호는 “이것이 백성을 위한 길이다”라고 말하는 정일우를 향해 “백성의 이름을 함부로 팔지 마라”고 화냈다.

그러나 정윤호는 “나 또한 임금의 생각이 항상 옳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옳은 방향으로 설득하는 것이 내 본분이며 임무”라고 말했다.

이에 정일우는 “자네 말이 맞다. 그동안 나는 백성을 위한 일을 하지 못했지만 이제라도 자네처럼 해보려고 한다”며 손을 내밀었고 정윤호는 “내가 어떻게 하면 되나”며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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