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담뱃세를 지금보다 2000원 올려 현재 2천500원인 담뱃값(담뱃세 포함)을 4천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건강 위해 요인인 흡연의 심각한 피해 줄이기 위해 담뱃값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뉴시스

또 이후에도 물가와 연동, 담뱃값을 꾸준히 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흡연 규제 차원에서 세계 주요국들과 마찬가지로 담뱃갑에 흡연 폐해를 경고하는 그림을 넣고 편의점 등 소매점의 담배 광고를 전면 금지할 방침이다.

담뱃값 인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담뱃값 인상, 너무하네” “담뱃값 인상, 흡연가들 이제 어쩌냐” “담뱃값 인상, 잘한 결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