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한국어 유리한 이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한자 문화권의 언어는 각 자릿수마다 숫자를 끊어 읽는다.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한국어에는 10진법으로 단어를 읽기 때문에 연상이 더 쉽다. 그러나 서양언어에는 숫자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단어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17의 경우 동아시아권 언어들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십칠’로 인식하지만 영어 사용자의 경우 7을 의미하는 ‘세븐(seven)’이 먼저 오고 그 뒤에 10자리를 나타내는 ‘틴(teen)’이 붙어 수리적 사고에 불리함을 갖는다.

우리말은 10개 단어로 모든 숫자를 표현할 수 있지만 영어는 24개 이상의 단어가 필요한 것. 이러한 이유로 아시아의 높은 수학 성적의 비결은 교육열이 아닌 언어라고 설명했다.

수학 한국어 유리한 이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학 한국어 유리한 이유, 신기하네” “수학 한국어 유리한 이유, 수학은 근데 나는 못한다” “수학 한국어 유리한 이유, 수학 성적과 크게 관계 없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