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통역, "동생이 했다"? "김효주는 막내딸" '황당'...그럼 누가?

김효주의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인터뷰의 통역을 맡은 인물을 두고 혼선이 빚어졌다.

김효주의 인터뷰 직후 온라인에는 "통역을 한 사람이 김효주 동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김효주는 막내딸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효주 측은 16일 매체 인터뷰를 통해 "김효주는 언니가 한 명 있을 뿐 막내딸"이라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김효주 동생 통역'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김효주 통역/사진=방송화면 캡처

김효주 측은 이어 "통역한 사람은 김효주의 코치인 한연희 씨의 딸 지수 양"이라고 설명했다.

한연희 코치는 김효주를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가르친 스승이다. 김효주는 입국 후 인터뷰에서 "(지수 양과) 친자매는 아니지만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수 양은 경기도 용인의 모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효주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프랑스로 출국한 한연희 코치와 함께 경기를 참관하고 김효주와 붙어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통역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연희 코치는 인터뷰를 통해 "귀국해서 보니 내 딸이 효주 동생이 됐다"며 웃어넘겼다.

한편 김효주는 지난 15일(한국시각)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1언더파 273타로 커리 웹(호주, 10언더파 274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 통역 혼란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효주 통역, 확인도 않고 보도를 하다니"  "김효주 통역, 작은 사실도 확인을 해야"  "김효주 통역, 해프닝이네"  "김효주 통역, 얼굴과 침착한 태도가 닮아서 정말 동생인 줄 알았다", "김효주 통역, 어이없는 오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