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블랙홀 발견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19일 미국 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우주 과학자들이 미항공우주국(나사·NASA)의 허블우주망원경과 지상의 천문대를 이용해 괴물 블랙홀을 발견했다.

   
▲ 사진=NASA 제공

이 괴물 블랙홀은 우리 은하 중심의 블랙홀보다 질량이 5배 크며 지금까지 알려진 은하 가운데 밀도가 가장 높은 왜소은하 M60-UCD1의 내부에 숨어 있다.

M60-UCD1은 은하 중에서도 가장 작은 은하계로 지름이 300광년으로 우리 은하의 500분의 1 크기에 불과하지만 1억4000만개의 별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왜소은하에서는 밤하늘에 적어도 100만개 이상의 별을 맨눈으로 볼 수 있다. 지구에서 육안으로 관찰되는 별은 대략 4000개 정도에 불과하다.

이번 괴물 블랙홀 발견으로 우주에는 내부에 거대 질량의 블랙홀을 가진 밀도가 높은 은하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괴물 블랙홀 발견과 관련한 논문과 연구 결과는 지난 18일 저명한 주간 기초과학종합 학술지인 ‘네이처’에 게재됐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괴물 블랙홀 발견, 멋있다” “괴물 블랙홀 발견, 대단하다” “괴물 블랙홀 발견, 우주의 세계는 신기해” “괴물 블랙홀 발견, 나도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