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가수 윤종신이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어 새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윤종신은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앓고 있는 병이 있다”며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 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캡처

이어 “이 병은 생활에 딱히 지장을 주진 않지만 평생 조심해야 되는 병”이라며 “약도 없고 완치도 없으며 원인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원래 술과 담배를 하면 안 되는 사람인데 그 동안 병을 모른 채 계속 술과 담배를 해왔다”며 “결국 소장이 너무 좁아져서 60cm 잘라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을 말한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최근 50년 간 크론병 환자가 30대 47%, 20대 41% 증가해 다른 연령대보다 환자 증가 속도가 빠르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론병 환자 급증, 윤종신도 앓고 있었다니 안타깝다” “크론병 환자 급증, 환자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크론병 환자 급증, 힘내세요” “크론병 환자 급증, 예방법은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