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2년 8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추성훈(39)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in JAPAN’ 웰터급에서 미국 출신 아미르 사돌라(34)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 SPOTV 영상 캡처

이날 태극기와 일장기를 나란히 새기고 옥타곤에 오른 추성훈은 3라운드 내내 사돌라를 압박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특히 3라운드 1분 30여 초를 남긴 상태에서 상대를 그라운드로 몰고가 종이 울릴 때까지 무한 파운딩을 퍼부으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로써 추성훈은 지난 2009년 7월 UFC 데뷔전 앨런 벨처와의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둔 이후 5년여 만에 2승째를 거뒀다. 추성훈의 UFC 종합 전적 2승 4패다.

추성훈 UFC 경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성훈 UFC 경기, 진짜 대단하다” “추성훈 UFC 경기, 완벽한 복귀전” “추성훈 UFC 경기, 수고했어요” “추성훈 UFC 경기, 역시 추성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