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이 건강 이상설에 대해 북한 언론이 처음으로 이를 공식 인정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6일 “북한 조선중앙TV가 25일 김정은 위원장의 신체에 이상이 있음을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 사진=뉴시스

이어 “조선중앙TV가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불편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인민들을 위한 지도자의 길을 불꽃처럼 계속 나아간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다리를 절면서 현장 지도에 나선 지난 7월의 영상을 함께 내보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북 소식통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통풍을 앓아 다리를 번갈아가며 저는 것”이라며 “그는 현재 고요산혈증, 고지혈증,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을 동반한 통풍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은, 정말이었네” “김정은, 역시 사람은 비만이 문제야” “김정은, 절뚝이는 게 풍 때문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