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노,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 출간 기념 강연회..."독자 눈높이 맞춰"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이 펴낸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의 출간 기념 저자 강연회가 9월 30일 홍대 영삼성라이프카페에서 열렸다.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는, 청소년들을 비롯한 일반 대중이 자본주의 시장경제 원리를 이야기와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시장의 본질, 경쟁의 역할, 사회의 경제원리 등에 대하여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손쉽게 풀어 쓴 도서 시리즈이다.

최 부원장은 저자 강연회 자리에서 독자 및 일반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장경제의 의미, 경쟁에 있어서 도출되는 시장경제 적응과 진화의 과정, 기업가들의 도전과 소비자 선택에 따른 사회의 경제원리에 대하여 다양한 사례와 질의응답을 통해 전달했다.

   
▲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 출간 기념, 강연회 포스터 

최 부원장은 시장경제의 의미에 대하여 “경제문제를 풀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건 무얼까. 결국은 사람들의 본성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는 것이다. 제도의 취지는 선했지만, 막상 도입 취지대로 사람들이 움직이지는 않는다. 제도를 운용할 때 사람들의 인센티브 혹은 이기심을 어떻게 끌어내느냐를 고민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 부원장은 “이러한 점에서 시장경제는 사람의 본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인간적인 체제이다”라고 밝혔다.

소득과 경제성에 대한 설명을 통해 최 부원장은 시장경제의 원리에 대하여 보다 자세히 설명했다.

최 부원장은 “소득을 누가 결정하고 생산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자본이 축적된 곳일수록(나라와 기업도 마찬가지) 생산성이 높기 때문에 그에 속한 개인의 소득 또한 높다. 경제성을 따지자고 하면 실제 수입이 발생할지,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실수요층이 있을지 등을 따져야 한다”고 지적하며, 결국 자본 축적이 가장 중요한 경제 요소로 작동함을 밝혔다.

   
▲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의 출간 기념 저자 강연회 전경 

최 부원장은 국가/국민의 성장 혹은 풍요로움의 전제조건으로 경제적 자유, 정치적 자유, 재산권 보호를 손꼽았다.

최 부원장에 따르면, 경제적 자유는 시장경제의 자유로운 운용, 정치적 자유는 민주주의의 작동을 의미한다.

최 부원장은 재산권 보호에 관해서 “시장경제가 자유로이 운용되고 정치적으로 민주주의가 잘 작동되는 이면에는 재산권 보호가 핵심이다. 재산권은 소유권, 사용권, 처분권을 의미한다. 자유로운 계약, 계약을 지키는 신용, 재산권을 보호하는 사회, 인프라 구축이 관건이다”라고 밝히며, 이어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에서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아무리 외치더라도 시민들의 본질적인 자유는 훼손되고야 만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부원장은 성장 중에서도 보다 빠른 성장의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시장의 개방을 통해 빠른 성장이 가능하며, 이는 누구나 예외 없이 모두 참여해야 하는 경쟁을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최 부원장은 “국민과 소비자를 위한 경쟁은 누구나 예외 없이 모두 해야 한다. 국민주권 및 소비자주권의 핵심은 선택권이다. 모든 기업, 정부, 생산자, 공급자, 자영업자 등 이 모두가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의 출간 기념 저자 강연회에서 청중들과 질의응답하고 있는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최 부원장은 돈에 대한 철학, 비즈니스에 따른 이윤에 대하여 “돈에 대한 철학이 분명해야 한다. 행운을 바라지 마라. 비즈니스를 통해 남을 도운 만큼 성공하고 돈을 벌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 부원장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건강함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 현재 살아있는 사람 중 세계에서 가장 남을 잘 도와준 사람은 빌게이츠라고 생각한다. 비즈니스로 남을 돕는 것이 우선이며 이는 자본주의가 건강한 시스템임을 입증하는 핵심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 부원장은 “과거 거의 모든 나라에서 제 1의 부자는 왕이었는데 지금까지도 그러한 체제로 남아있는 나라는 자원이 넘치는 석유왕국을 제외하면 북한 김일성 왕조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 부원장은 “이제는 어느 나라도 왕이 제 1의 부자인 나라는 없다. 지금은 거래를 통해 남을 어떻게 도와주느냐, 남에게 어떤 이득을 주고 대가를 교환하느냐에 따라 부자가 되는 세상이다”라고 지적하며 거래 및 교환에 따른 비즈니스의 성공, 기업가의 존재에 대하여 청중에게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 부원장은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밝혔는데 “창의력과 상상력이 근본적인 인적자원으로 작동할 것이며, 이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어떻게 찾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 행사 후 참석자들과 저자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이 함께 한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