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대구광역시, 경북대와 공동으로 9일 경북대 효석홀에서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중국인 유학생 토크콘서트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 4월 첫 회 행사 이후 제7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중국 유학생들이 낯선 한국 유학생활을 빠르고, 쉽게 적응하기 위해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토크콘서트 한류메이크업 따라잡기 강연.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선배 유학생의 ‘한국 유학생활과 여행’ 강연을 시작으로 한류, 취업 등 학생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500여 명의 대구, 경북 등 전국의 유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유학생의 한국 체류기간에 따른 한국어 구사 정도에 따라 초급자를 위한 한류 스타일링과 메이크업, 상급자를 위한 취업 전문 컨설팅 강연 등 맞춤 강연을 진행, 더 많은 유학생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손요, 장위안 등 중국 유학생 출신 유명 방송인들이 그들만의 특별한 한국 유학 경험담과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K-pop 공연 등은 행사 참가 유학생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또한 토크콘서트와 연계하여 치러진 대구 대표 먹거리 축제 ‘HOT IN DAEGU'를 통해 소개된 곱창, 따로국밥, 양념치킨 등 대구의 독특한 먹거리와 김광석 거리, 서문시장, 근대골목, 약령시 등 시내 중심 관광지는 유학생들의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를 모두 만족시켰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지방 유학생에 대한 배려와 관광객의 수도권 집중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 홍보를 병행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