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중환자실, "동공반사無 의식無 위중한 상태"...패혈증 온몸 퍼져

가수 신해철(46)이 3시간의 대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의식이 없고 눈동자 반응도 없는 없는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해철이 입원 중인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23일 “(전날) 수술 후 혈압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아직 의식은 없고 동공 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이어 “향후 뇌손상 정도를 최소화하고자 여러 과의 협진을 받아 노력하고 있으며 회복 정도는 장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신해철 중환자실/사진=KCA엔터테인먼트

의료진은 또 “(심정지) 원인 파악을 위해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싼 심막 내부에 액체 또는 공기로 인한 심장압박) 상태를 확인하고 지난 22일 응급 수술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그러면서 "수일 내에 추가적인 손상 부위 확인 및 열어놓은 복강을 폐복하기 위한 추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한 병원에서 장 협착 수술을 받고 다음 날 퇴원했으나 가슴과 복부 등에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곳에서 간단한 응급 처치를 한 뒤 퇴원했지만 이날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으로 재입원해 21일 다시 퇴원했다.

하지만 22일 새벽 다시 통증을 느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낮 12시쯤 병실에서 쓰러져 오후 1시쯤 심정지로 심폐소생술 처치 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오후 8시부터 3시간에 걸쳐 복부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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