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력가 송모씨를 살인교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형식 서울시의원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박정수 부장)는 27일 진행된 6차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김형식 의원에 대해 이같이 구형했다.

   
▲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김형식 의원은 지난 2010~2011년 송씨로부터 빌딩 용도변경 대가로 5억여원의 금품과 접대를 받았지만도시 계획 변경안 추진이 무산되자 지인인 팽씨에게 송씨를 살해할 것을 지시했다.

김형식 의원의 사주를 받은 팽씨는 지난 3월3일 새벽 송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김형식 의원의 최후진술과 배심원단의 최종 평결을 거친 뒤 이날 오후 선고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식 의원 사형 구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형식 의원 사형 구형, 마땅하다" "김형식 의원 사형 구형, 제대로된 판결" "김형식 의원 사형 구형, 감형은 없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