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에서는 대화면의 5.5인치 아이폰6플러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유럽에서는 아이폰6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에 영국 온라인 매체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4.7인치의 작은 화면을 탑재한 아이폰6가 아이폰6플러스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지난 28일 텔레그래프 등의 외신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아이폰6가 아이폰6플러스 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애플 제공

영국 시장조사업체 칸타르 월드패널은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유럽 내 판매량은 약 5대1의 비율로 작은 화면의 아이폰6가 아이폰6플러스를 앞서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업계 전문가는 “대화면의 아이폰6플러스가 유럽 내에서 아직 틈새제품으로 인지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외 IT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아이폰6는 유럽권에서, 아이폰6 플러스는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높으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공급비율은 55대 45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도미닉 수네보 칸타르 월드패널 전략 디렉터는 “애플의 기존 제품을 사용했던 소비자들은 그대로 충성도 높은 고객으로 남는 경향이 높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류슬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