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레버쿠젠)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DFB는 지난달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대 선수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한 손흥민에게 DFB 포칼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 손흥민/뉴시스
이 징계는 2017년 6월30일까지 유효하다. 정규리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손흥민과 레버쿠젠은 24시간 내로 항소할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MDCC 아레나에서 열린 FC마그데부르크(4부 리그)와의 2014~2015시즌 DFB 포칼 2라운드(32강)에서 퇴장을 당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그는 후반 33분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다가 파울을 범했고 이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발길질을 했다. 과격한 행동을 한 손흥민은 경고 없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