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가 흥행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의 한 장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 27일 875개 스크린에서 3368회 상영, 11만3358명이 봐 누적관객수 741만77명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주말과 휴일에 걸쳐 800만 관객 돌파가 무난해 보인다.

이정재 주연의 '빅매치'는 개봉 첫날인 이날 618개 스크린에서 2899회 상영, 7만5115명을 불러 모아 2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납치된 형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격투기 선수의 하루를 담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코미디영화 '덤 앤 더머2'(감독 감독바비 패럴리·피터 패럴리)는 2만43명이 봐 5위에 올랐다.

영화는 '로이드'(짐 캐리)와 '해리'(제프 대니얼스)가 20년 만에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해리의 옛 연인이 자신의 딸을 낳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두 사람이 딸을 찾아선다는 에피소드다.

'덤 앤 더머2'는 1994년 개봉한 '덤 앤 더머'의 후속작이다. '덤 앤 더머'를 연출했던 바비 패럴리와 피터 패럴리가 20년 만에 속편을 내놓으면서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짐 캐리와 제프 대니얼스도 다시 하나가 됐다.

한편 27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퓨리'(감독 데이비드 에이어)가 4만8893명으로 3위,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헝거게임:모킹제이'(감독 게리 로스)가 2만5390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