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여개 기업 100개 일자리 매칭 취업설명회, 1:1멘토링, 취업컨설팅
- 미래 마이스 인재 고등학생~국내·외 마이스 리더들 한자리... 마이스 산업 전망
- 마이스 꿈나무 육성위한 ‘대학생 서울 마이스 클러스터’ 발대식, 포럼 등
- 세계 4위 컨벤션 도시 위상 걸맞는 인프라 구축,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발전

고부가 MICE* 취업 정보를 널리 알리고 인재의 기업 채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전시회가 두번에 걸쳐서 서울시 주최로 열린다. 각각 ‘마이스 위크’(3~4일), ‘마이스 잡 페어’(18~19일)라는 제목으로 개최된다.

시관계자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효과가 뛰어난 고부가가치 미래 먹거리 산업인 마이스 산업의 시민 공감대를 높이고, 서울의 마이스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를 갖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10년~‘12년 국제회의 개최 건수 세계 5위, ‘13년 세계 4위 컨벤션 도시라는 위상에 걸 맞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를 ‘도심형 MICE 복합지구’로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미래 마이스 인재들인 고등학생, 대학생부터 현재 국내·외에서 마이스 산업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이스 산업을 전망하고, 서울의 마이스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마이스 위크(MICE WEEK)’는 3일(수)~4일(목) 개최된다.

‘마이스 잡 페어(Job Fair)’는 18일(목)~19일(금) 이틀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코엑스, 엑스포럼, 한국이앤엑스, 케이훼어스, 한국전람, 유니모토 등 약 30개 마이스(MICE) 관련 기업의 일자리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8일(목), 19일(금) 코엑스 B홀에서 오전 10시~18시까지 열리는 ‘마이스 잡 페어(Job Fair)’는 한국전시주최자협회의 한국전시산업전과 연계해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설명회, 업계의 1:1 멘토링, 마이스 분야 취업을 위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취업컨설팅으로 이뤄진다.

   
▲ 2014년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B2B 디스플레이전시회 ISE2014에 참가한 삼성전자 부스 전경. 기업별 지역별 전시회는 마이스산업의 원천이다. /사진출처=삼성전자 제공 

3일부터 4일 간 이틀에 걸쳐 열리는 서울 마이스 위크

2014 서울 마이스 위크(MICE WEEK)’는 오는 3일(수), 4일(목) 이틀에 걸쳐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대학생 서울 마이스 클러스터 발대식부터 청소년 멘토링, 주요인사 TED 강연, 서울 마이스 포럼,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3일(수) 오전 10시 첫 행사로 진행되는 <대학생 서울 마이스 클러스터 발대식>은 마이스 산업을 공부하는 경희대, 경기대, 숙명여대 등 학생 50여 명이 주축이 돼 발대식을 갖는다.

이들은 이미 마이스 관련 연구자료에 대해 상호 교류하고 유용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역량을 키우고 마이스에 대한 인식제고 및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는 미래 마이스 인재들이다. 이들은 서울컨벤션서포터즈와 연계해 시가 지원하는 주요 마이스 행사 기획단계~행사 개최단계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이어지는 <마이스 청소년 멘토링>은 ‘서울 특화 마이스 상품개발’을 주제로 고교생팀, 대학생팀, 외국인팀이 각각 15분씩 발표를 하고 초청멘토로부터 멘토링을 받는 프로그램 강연 시간이다.

초청멘토로는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MICE뷰로 실장이 참석하여 멘토링을 해준다. 주요인사들의 TED 강연도 이어지는데, 이 자리에선 마이스 산업 전문가 5인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MICE뷰로 실장, 오준화 ㈜베페 본부장, 최정원 탑클라우드 서비스 캡틴, 정의권 SM C&C BT&I 상무이사, 김민구 파워피티 이사가 강연에 나선다.

이튿날인 4일(목) 10시부터는 ‘마이스로 꿈꾸는 서울’ 주제 <서울 마이스 포럼>이 열린다. 가이 빅우드(Guy Bigwood) MCI그룹 이사 등이 참석하여 국내외 전문가 시각으로 서울 마이스 경쟁력을 점검하고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진 자리에서는, 손재권 매일경제신문 기자, 에네스 카야 방송인(비정상회담 출연), 리아논 셰퍼드(Rhiannon Shepherd) 前 코엑스 마케팅 담당, 올리비에(Olivier) 노보텔 앰배서더 연회 매니저, 박진혁 서울컨벤션뷰로 팀장 등 5인이 강연자로 나서 마이스 산업의 희노애락을 들려준다.

시는 마이스 위크 발표 및 인터뷰 동영상을 서울시 마이스 홈페이지(www.miceseoul.com)를 통해 게재하여, 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마이스 산업은 유관산업에 대한 시너지와 고용효과가 큰 서울의 전략산업”이라고 밝히며, “서울을 국제회의하기 좋은 도시, 마이스 분야 전문가들이 많은 도시로 발전시켜 현재 세계 4위에 머무르는 컨벤션 도시 위상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 MICE : 기업회의(Meeting), 보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약자. 이와 관련된 산업 일체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