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의 수능성적표가 교부된 가운데 진학사 등 입시 전문업체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에 지원가능한 성적을 예측해 내놨다.

진학사를 비롯한 입시전문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대성학원은 지난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놓은 수능 성적 결과를 토대로 서울대 의예과와 경영대학의 지원가능 점수를 520점대 후반으로 추정했다.

   
▲ 사진=YTN 보도자료 캡처

종로학원하늘교육과 진학사는 서울대 경영대학에 지원가능한 점수를 나란히 530점으로 잡았고 대성학원은 2점 낮은 528점이 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에 지원하려면 529점 이상이 돼야 할 것으로 봤고 인문계열과 국어교육은 각각 528점으로 지원가능 점수를 추정했다.

대성학원은 서울대 사회과학계열과 국어교육과에 합격하려면 각각 527점과 526점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고 전망했고 진학사는 서울대 사회과학계열 지원가능 점수로 529점을 예상했다.

자연계의 경우 서울대 의예과의 지원가능 점수로 526점이 필요하다는 예측이 나왔다. 진학사는 529점으로 추정했고 대성학원은 527점, 종로학원하늘교육은 526점을 각각 전망했다.

이들 업체들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생명공학부의 지원가능 점수를 516∼524점으로 추측했다.

연·고대 인기학과 합격선도 520점대 후반은 돼야 할 것으로 예측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연세대 경영 529점, 자유전공 527점, 영어영문 525점, 의예 525점, 치의예 524점으로 전망했다.

고려대의 추정 합격점수는 자유전공학부 526점, 정경대학 527점, 경영대학 528점, 의과대학 521점, 화공생명공학부 514점 등이다.

진학사는 고려대 의과대학을 527점으로 예상했고 연세대의 경우 지원가능 점수로 경영 529점, 의예 528점을 전망했다.

대성학원은 고려대 경영대학 526점, 의과대학 524점, 연세대 의예과 526점 등으로 추정했다.

또 서강대의 경우 경영학부 523점, 인문계 521점, 화공생명공학계 521점으로 합격 기준점을 제시했다.

이들 업체는 성균관대에서 글로벌경영 등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525∼526점은 기록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원점수·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표시된 성적표가 교부됐다.

앞서 지난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능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 등 총 12명이며 수능 등급컷도 확정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능성적표 배부, 진학사에서 등급컷보니 수능성적표 나왔는데 암울해” “수능성적표 배부, 진학사 등급컷에 너무 실망하지 말길” “수능성적표 배부, 대구 경신고에서 수능성적표 만점자 나왔다던데 어디든 골라가겠지” “수능성적표 배부, 대구 경신고 대단하다” “수능성적표 배부, 대구 경신고 수능성적표 만점 비법이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