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전경련 등 공동주최…광복 70주년 기념 평화통일 대토론회

[미디어펜=김규태기자] 1945년 광복된 이후로 한반도는 남북한 2개 나라로 쪼개졌다. 2015년은 한민족이 남과 북으로 갈라서 지낸지 70년이 되는 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후 민주평통)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국민대통합위원회(이하 국민통합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한국수출입은행, 경제정의실천연합, IBK기업은행, 중소기업중앙회, 북한연구학회와 함께 공동주최로 광복 70주년 기념 평화통일 대토론회를 열었다.

새로운 통일한국의 패러다임을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9개 단체가 합동으로 대토론회를 주최한 것이다.

   
▲ 12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기념 평화통일 대토론회, <새로운 통일한국의 패러다임, 한강의 기적에서 대동강의 기적으로>의 전경. /사진=미디어펜 

12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기념 평화통일 대토론회는 <새로운 통일한국의 패러다임, 한강의 기적에서 대동강의 기적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광복 70주년 기념 평화통일 대토론회는 국민의례 후,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이어 손길승 전경련 통일경제위원장과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은 참석한 청중들에게 환영사를 전했다.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몽산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 권선주 IBK기업은행 은행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조성렬 북한연구학회 회장 등 대톤론회 공동주최로 참여한 단체의 대표들도 연달아 환영사를 전했다.

   
▲ 12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기념 평화통일 대토론회, <새로운 통일한국의 패러다임, 한강의 기적에서 대동강의 기적으로>의 전경. /사진=미디어펜 

제 1세션은 <대동강의 기적을 향하여: 통일한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하여 전홍택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통일한국의 패러다임, 통일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좌승희 영남대 석좌교수가 발표자로 나섰으며, 김영윤(남북물류포럼), 남성욱(고려대), 이승률(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허경회(홍익대)가 패널로 참석하여 통일한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 12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기념 평화통일 대토론회, <새로운 통일한국의 패러다임, 한강의 기적에서 대동강의 기적으로>의 전경. 개회사 및 환영사를 남긴 단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제 2세션은 구체적인 실천계획에 관한 시간이었다. <대동강의 기적을 위한 통일경제 로드맵: 통일준비를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하여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경제와 정책, 정치, 금융 등 다각적인 통일 방도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김영훈(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배종렬(통일경제연구협회),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조봉현(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최수영(한국경제연구원)이 패널로 참석하여 통일한국의 구체적인 경제 로드맵에 대하여 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