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건국대학교는 ‘2015학년도 전기 강의평가 우수 교수·강사(베스트티처)’를 선정해 지난 3일 시상했다고 6일 밝혔다.
▲ 지난 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행정관에서 열린 '2015년도 전기 강의평가 우수 교수(베스트티처) 시상식'에서 수상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매학기 건국대는 인문사회·예체능 계열과 자연·공학·의학 계열 등 2개 계열별로 최우수 평가를 받은 6명씩 총 12명의 강의평가 우수 교수·강사를 선정한다.
이번 베스트티처에는 건국대 정치대학 행정학전공 강황선 교수, 상경대학 경제학전공 민동기 교수, 경영대학 경영학전공 이정호 교수,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이우승 교수, 글로벌융합대학 공공인재전공 사지원 교수, 교무처 교양교육센터 홍영준 강사 등 6명이 선정됐다.
자연과학·공학·의학계열에서는 이과대학 수학과 이문배 교수, 공과대학 융합신소재공학과 유영태 교수, 공과대학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고준석 교수, 생명환경과학대학 응용생물과학과 이주현 교수, 생명특성화대학 생명과학특성학부 조명환 교수,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최이돈 교수 등 6명이 우수 교·강사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까지 5차례 우수 강의교수로 선정된 민동기 교수는 재직 교수 가운데 처음으로 5관왕에 올랐다.
민 교수는 "출석 확인도 꼬박꼬박하고 수업 태도가 불량한 학생에게는 엄하게 혼을 내 첫 수업을 들어보고는 수강취소를 하는 학생들도 더러 있. 관심과 애정으로 생각해주는 학생들이 있어서 베스트티처에 선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매 학기 학생 200여명의 이름을 일일이 외우려 애쓰고 학생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려 노력한다. 계속해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교수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위기에 처해있는 한국대학이 살아남는 방법은 잘 가르치는 것"이라며 "잘 가르치기 위한 교·강사들의 부단한 노력이 건국대가 ‘지난 10년 간 국내 대학들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대학 중 하나'로 평가받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