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들급 랭킹 4위 루크 락홀드(30, 미국)가 'UFC on FOX 15' 메인이벤트에서 2위 료토 마치다(36, 브라질)에게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락홀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뉴워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on FOX 15’ 메인이벤트에서 마치다를 맞아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초크 탭승을 거뒀다.

   
 

락홀드는 1라운드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초반 테이크 다운을 빼앗은 락홀드는 마치다를 압박했다. 락홀드는 상위 포지션을 잡고 마치다에게 펀치를 날렸다. 마치다는 락홀드의 그라운드를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락홀드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후 락홀드는 탑과 백 포지션을 연신 오가며 초크와 암바기술로 마치다를 괴롭혔다. 락홀드는 1라운드 종료 직전 복부 공격과 마운트 펀치에 이은 길로틴 초크로 경기를 끝내려고 했으나 1라운드가 종료되면서 무산됐다.

1라운드 내내 락홀드에 깔려 있던 마치다는 급격한 체력 소진을 보이면서 2라운드에서는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마치다 특유의 화려한 스텝은 사라지고 펀치로 나오질 않았다.

반면 락홀드는 지친 마치다를 향해 바디킥 잇따라 꽂아넣으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락홀드는 곧바로 마치다를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가 백포지션을 장악한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승을 거뒀다.

락홀드는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1라운드에서 엘보우를 적중시킨것이 마치다에게 데미지를 준 것 같다”며 “준비했던 것을 하나하나 쓰면서 경기를 내 쪽으로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UFC 미들급 챔피언 와이드먼에게 “연말에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