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배우 록 허드슨의 전 부인 필리스 게이츠가 남편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폭로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 따르면 세계적인 배우 록 허드슨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필리스 게이츠와 결혼했다.

사건은 35년 전으로 돌아갔다. 앞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록 허드슨은 소속사 사장 헨리 윌슨의 비서 필리스 게이츠를 보고 첫 눈에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속사 사장은 두 사람의 관계를 반대했고, 록 허드슨은 영화 촬영 도중 그녀와 사랑의 도피까지 했다. 이후 헨리 윌슨은 두 사람의 관계를 허락했고, 록 허드슨은 사람들의 부러움 속에 필리스 게이츠와 결혼했다. 그러나 이들은 곧 이혼했다.

이후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음악가 마크 크리스천이 자신이 록 허든슨의 숨겨진 애인이라고 밝힌 것. 그에 따르면 록 허드슨은 동성애자이며 자신과 오랜 시간 연인관계를 유지했다.

여성들의 로망이었던 록 허드슨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에 그의 전 부인인 필리스 게이츠에게 진실을 요구했다.

필리스 게이츠에 따르면 35년 전, 록 허든슨이 기자들 사이에서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돌자 헨리 윌슨은 그의 비서 필리스를 이용해 위장 결혼을 시켰던 것이다. 결혼 후 모든 사실을 알게 됐지만 필리스 게이츠는 3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해야했고, 그녀는 비참한 결혼 생활 끝에 이혼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