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기의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파퀴아오(37·필리핀) 메이웨더(38·미국)의 경기가 사상 유례없는 돈 잔치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파퀴아오 메이웨더 대전의 입장권은 판매 시작 60초만에 매진됐다.

   
▲ 파퀴아오 메이웨더

파퀴아오는 아시아인들의 복싱 영웅으로 선수로는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살아있는 전설이다.역대 전적은 54승2무5패를 기록중이다.

메이웨더는 흡사 만화 속 주인공이나 가능할 만한 전적을 기록 중이다. 메이웨더는 데뷔 이후 단 한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았다. 46전 46승 전승 중이다.

파퀴아오 메이웨더 대결 만큼이나 관심을 끄는 것은 수천억원에 달하는 대전료다.

파퀴아오 메이웨더가 받는 대전료는 2억5000만 달러(약 2700억 원)가 넘는 사상 최고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받는 돈은 1초에 1억 원 가량 된다. 이 외에도 티켓 가격과 유료시청료 등 모두 역사상 최고액이다.

이들이 받는 금액은 축구계의 ‘신’으로 여겨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시에 비교해서도 어마어마한 금액.

물론 종목의 특성상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하다. 다년 계약을 하는 축구선수와 한번의 대결 성사로 많은 돈을 버는 복싱의 특성 때문이다.

하지만 파퀴아오 메이웨더 경기의 대전료는 이러한 종목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엄청나다.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5억원에 가까운 주급을 받는다. 1초당 환산한 경우 8만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또한 엄청난 수치이지만 파퀴아오 메이웨더가 1초에 1억원을 버는 데 비하면 애들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한편 파퀴아오 메이웨더 전 주심을 맡은 베이리스 주심은 2만5000 달러(약 27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보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의 채점관 역시 2만 달러(약 2150만원)의 거액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