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삼육대학교는 2012년 3월 취임한 김상래 총장이 임기 시작부터 ‘대학 발전기금 100억 모금 프로젝트’ 실시해 최근까지 104억5289만4484원을 기부 받아 목표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 26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진행된 '발전기금 100억 달성 감사 모임' 행사에서 대학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 총장은 삼육대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마라톤 풀코스 완주, 미주 동문 만남 등 그동안 발로 뛰는 행보를 진행했다.

이에 삼육대 신학대학 교수 전원은 특별상여금 전액을 학생 장학금으로 전달했고 한 익명의 졸업생은 매월 10만원씩 기부하겠다고 약정, 정용복 시온금속 대표는 시가 1억3000만원 상당의 금괴 2kg을, 이종순 여사는 평생 모은 재산 10억원을 학교 측에 기부했다.

재미기업인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은 삼육대 발전기금으로 100만달러(한화 약 11억원)을 전달하는 등 교직원 및 졸업생 등이 잇따라 기금 모금에 참여했다.

김상래 총장은 “대학 발전기금 기부는 힘겹게 달리는 대학에게 에너지원을 제공하는 것과 같다. 삼육대는 힘을 내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의지로 기부자들의 기대를 꼭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