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는 국내 자연어 처리 및 인공지능 기술 전문기업 솔트룩스와 ‘다국어 자연어 처리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11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지난 11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왼쪽)와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솔트룩스는 한국외대에 스마트데이터 공통 분석 플랫폼 BigO(빅오) 등 10억원 상당의 소프트웨어를 기증할 예정이며 양 기관은 산학협력을 통해 자연어 처리 분야 인재 육성 및 연구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BigO는 솔트룩스의 스마트 데이터 분석 제품군 및 ‘O2’ 서비스 플랫폼을 빅데이터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와 융합해 ▲기계학습 기반 다국어 자연어 처리 ▲하둡 생태계 통합 연계 ▲인메모리스트림 분석 등을 제공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전통적인 자연언어 처리 방식은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한 어려운 작업이었다. 하지만솔트룩스의 기계학습(딥러닝) 기술을 통해 한국외대의 연구 성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