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우 인턴기자] 일본의 목판화인 우키요에의 의미가 화두에 오르면서, 일본 우키요에 작가가 그린 조선의 풍경이 관심을 받고 있다.

우키요에는 일반적으로 목판화를 뜻하며 그림내용은 대부분 풍속화다.

그러던 중 한일 우키요에 전에 조선의 풍경을 담은 우키요에가 있어 눈길을 끈다.

   
▲ 가와세 하스이의 조선풍경을 담은 우키요에. 경선 경회루 / 조선 개성

일본 전국을 다니며 600 여점의 작품을 남기며 우키요에의 선두자로 활동했던 가와세 하스이가 조선여행을 하면서 그린 작품들이다. 화려하며 감각적이고 선과 색채가 강렬한 우키요에의 특징을 잘 담았다.

한편, 우키요에는 전국시대를 지나 평화가 정착되면서 신흥세력인 무사, 벼락부자, 상인, 일반 대중 등을 배경으로 그렸는데, 19세기 중반부터 마네의 대표작 중 하나인 ‘거리의 가수 La Chan teuse des rues'와 같은 서양 미술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