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의 모호한 입장 번복이 누리꾸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낳고 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22일 “녹화방송 두 시간 넘게 나타나선 늦어서 죄송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는 명문대 출신 여배우. 담당피디나 제작진은 시청률에 미쳐서 습관처럼 늦는 여배우 우쭈쭈 빨아대고 난 그 꼬라지 절대 못보고. 난 감히 위대한 명문대 출신 나이 한참 어린 후배에게, 새까만 후배에게 배웠다는 지성인이 녹화 늦어서 미안하다는 사과 한 마디는 하고 녹화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꾸짖었다가 졸지에 나만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하라고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이번 논란이 불거졌다.
   
 출처=엄마가 보고있다 제공
 
이어 23일 “석정아 통화 좀 했으면 한다. 5.8일 이후 너가 전화해주길 기다렸는데 답신도 전화도 없어서 많이 감정이 상했었다. 근데 돌이켜보니 내가 왜 전화는 못했을까 자괴감이 들어서 넘 괴롭다. 일이 너무 커지는 거 같아 진지하게 상의 좀 하고 싶은데 통화 좀 하자. 미안하다 이래저래”라는 글을 게재하며 자신이 시간을 착각했다는 내용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또 다음 날인 24일에 "석정에게 사과! 통화했습니다. 미안하다고 했어요. 너무 고통스럽다고 해서 어차피 나야 짤린거고 남은 너는 방송 계속해야 하니 제가 다 희생한다고 말했는데, 그래서 시간도 제가 착각하고 야단친 걸로 하기로 했는데, 그리 실행했는데 먼훗날 후회할 것 같았어요. 거짓말 용서하십시요. 사실은 저 괴롭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지만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상황.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부선, 도대체 왜 이러는거냐", "김부선, 왜 이제와서 딴소리?", "김부선, 정신차리세요", "김부선, 대단하다" 등 다소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