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5도 '불볕 더위' …"6월 장마 전까지 무더위날씨 지속"

기상청은 27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 등 수도권 남부지역과 경상북도, 강원도일대에 폭염주의보 등 폭염특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앞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일대에 폭염주의보와 건조주의보를 함께 내리고 충청북도 일대와 경기도 일부 지역에 대해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27일 하루 전국 56개 시·군의 주민에게 폭염주의를 발령한 것이다. 
   
▲ 기상청은 27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 등 수도권 남부 지역과 광주광역시, 경상북도, 전라남도 등지에 폭염 특보를 내렸다. 찜통 더위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긴요하다.
 
기상청은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의 경우 실효습도가 25~35도로서 매우 건조하다고 발표,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기온은 최고 31도, 대구와 경상북도는 34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대전과 충청도는 32도를 웃돌고 광주광역시와 전·남북도 최고 33도를 넘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폭염 특보는 이틀 연속 영상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될 때 기상청이 발표하는 것으로 발령 시에는 노약자들이 야외 활동을 삼가해야 한다.
 
탈수와 과열로 열사병도 일으키기에 고혈압과 당뇨, 심장병 등 주요 질병 환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물로 목욕하고 헐렁한 옷을 입는 등의 건강유지관리가 긴요하다어린이와 야외 근로자 등은 폭염에 노출 시에 일사병이나 열사병을 얻기 쉽다.
 
전문가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날씨에는 수분을 보충해주는 음식을 섭취하거나 수분 함량이 많고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영양식을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은 "하루 낮기온 33도가 넘는 무더위 '폭염'이 내달인 6월 장마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