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삼육대학교는 서울 노원구 교내 백주념기념관에서 ‘시각장애인 스키가이드단’ 출정식을 11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스키는 일반 스키와 달리 시각장애인 스키선수와 가이드러너(비장애인)가 한 조가 되어 가이드러너의 음성에 맞춰 슬로프를 활주하는 종목이다.

삼육대 시각장애인 스키가이드단은 생활체육학과 학생 5명(김정석·김재현·노승구·박현수·이창수)으로 구성돼 이수영 감독과 김형관 코치의 지도 아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김상래 삼육대 총장은 "우리 대학에서 선수를 돕는 가이드단의 출정식을 갖게 된 것을 참으로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출정식을 시작으로 삼육대 시각장애인 스키가이드단은 22일 오스트리아로 3주간의 해외전지훈련에 나선다.

   
▲ 11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에서 진행된 '시각장애인 스키가이드단 출정식'에서 가이드단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