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심야식당 방송화면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심야식당' 남태현과 최재성이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심야식당'에서는 민우(남태현 분)와 류(최재성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민우는 '심야식당'에 처음으로 발을 들이게 됐다. 민우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하는 학생으로, 벌이가 마땅찮아 이 식당의 가장 저렴한 식사를 먹었다. 마스터는 그런 민우의 사정을 파악하고는 단돈 1000원만 받으며 따끈한 백반을 대접했다.

마스터의 따뜻한 마음을 알아챈 민우는 이후에도 계속 안락한 '심야식당'을 방문하게 됐다. 그러던 중 민우는 공부에 아르바이트까지 하느라 과로로 쓰러지고 말았다. 때마침 '심야식당'의 단골손님 중 한 명인 류(최재성 분)는 길에 쓰러진 민우를 발견하고는 그를 업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후 회복을 차린 민우는 호프집 사장으로부터 입원 하는 동안 일에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월급의 반만 받게 됐다. 이 사실을 알게된 류는 덩치(손상경 분)와 호프집을 찾아가 사장에게 따져 민우의 월급 전부를 받아줬다.

얼마 후 민우는 류가 '심야식당'에서 가래떡에 김을 싸먹는 것을 보고 자신도 어렸을 때 자주 즐겨먹었던 방법이라며 공감했다. 민우는 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기 위해 자신의 고향 특산물인 대천김을 건넸다. 두 사람의 훈훈한 인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편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드라마로, 이 곳을 찾는 단골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이야기를 따뜻한 관점으로 그리고 있다. '심야식당'은 매주 토요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