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 합의추대
2015-07-14 10:32:46 | 김민우 기자 | marblemwk@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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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은 14일 국회 의총을 열고 신임 원내대표에 원유철(왼쪽), 정책위의장에 김정훈(오른쪽)을 각각 추대했다./사진=새누리당 홈페이지 |
[미디어펜=김민우 기자]새누리당은 14일 국회 의원총회를 열고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을 박수로 합의 추대했다.
원 원내대표는 4선의 수도권(경기 평택갑) 출신으로 사퇴한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했지만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정책위의장은 변호사 출신의 3선(부산 남갑) 의원으로 친이계로 분류되지만 역시 계파색이 강하지 않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하루빨리 재개하고, 여야 원내대표 회담 정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하루빨리 재개하고, 여야 원내대표 회담 정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청관계 정상화가 매우 시급한 시점이다. 그동안 미뤄온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하루빨리 재개하겠다”고 했다. 또 “당과 청은 긴장과 견제의 관계가 아니다. 긴밀한 당청관계 바탕 위에서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박근혜 정부 4대 개혁과제를 힘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지금 국회선진화법이란 상황에서 야당과의 대화와 타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긴밀한 국회 운영을 위해 소통과 협력의 여야 원내대표 회담 정례화를 추진하겠다”면서 “야당의 합리적인 비판과 주장은 겸허히 수용하지만 원칙 없는 타협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