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25일 아침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경기남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 오늘날씨, 강한 바람 세찬 폭우…태풍 12호 할롤라 촉각 "어디쯤?"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동해안은 조금 높은 날씨가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충청남북도는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현재 주요지점 누적강수량(mm)은 남촌(오산) 96.0, 서탄면(평택) 89.5, 역삼(용인) 83.0, 마장(이천) 59.5 등이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까지 남부지방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2호 태풍 '할롤라'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오늘 오후엔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내일 오후엔 서귀포 동남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면서 제주도남쪽해상과 남해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주말인 오늘 낮까지 중부지방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지금까지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도 비가 계속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일(26일)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점차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할롤라'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영서에는 오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